분양 성수기 스타트, 4월까지 6만5000여 가구 쏟아진다

입력 2018-02-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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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분양시장이 설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활기를 띌 전망이다. 봄 성수기까지 겹치며 4월 말까지만 해도 전국에서 6만5000여 가구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설 이후 4월 말까지 전국에서 6만5789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분양 예정 물량(25만2247가구)의 26.1%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총 분양의 62.2%인 4만900가구가 몰려있으며 지방광역시 1만12가구, 기타 지방 도시에서 1만4877가구 등이다.

우선 분양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서울에서는 ‘개포주공8단지’, ‘서초우성1차’ 등 강남권에서 재건축으로 새 아파트가 나오며 경기도에서는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Park’ 등 중견 건설사 분양이 많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5월 대선을 앞두고 4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확 줄었는데 이는 홍보의 제약으로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미루거나 당겼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그럴 가능성이 높고 5~6월 분양일정도 다소 유동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거 이슈가 있는 만큼 설 연휴 이후 많은 물량이 나올 것이 유력한 가운데 분양시장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수도권의 경우 과천시 재건축 단지로써 관심을 모았던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14.88대 1), 하남시 풍산동에 공급한 하남힐즈파크 푸르지오(34.26대 1)만이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무술년 새해 1월 한 달 동안 수도권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7.43대 1, 지방은 17.9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도권 10대 1, 지방 14.2대 1을 보인것과 비교해도 양호한 성적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3월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으로 총 1966가구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고 삼성물산은 같은 달 양천구 신정뉴타운에서 ‘래미안 신정2-1(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1497가구 중 전용면적 59~115㎡ 64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경기도에서는 동문건설이 2월 말 수원시에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을 통해 올해 첫 분양에 나서고 3월에는 동일과 동일스위트가 김포한강신도시 Ac-06블록, Ac-07b블록에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 1, 2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도 많은 물량이 분양을 준비중이다. 부산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영도구 봉래1구역 재개발로 ‘봉래 에일린의 뜰’을 3월 분양 예정이고 대우건설은 강원도 춘천시에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를 3월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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