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부터 김포ㆍ제주공항서 신분증 없이 생체인식으로 탑승 가능

입력 2018-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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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일부터 김포와 제주공항에 생체인증 신분확인 게이트가 운영돼 신분증 없이도 항공기 탑승이 가능해진다.
▲이달 29일부터 김포와 제주공항에 생체인증 신분확인 게이트가 운영돼 신분증 없이도 항공기 탑승이 가능해진다.
이달 29일부터 김포‧제주공항 국내선은 신분증 확인 없이 생체인식으로 탑승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포, 제주 공항에서 국내선 출발 항공기 탑승 전 본인 신원확인 절차를 신분증이 아닌 생체인식으로 대체하는 서비스를 29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통해 발표된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의 일환이다.

지문과 손바닥 정맥을 탑승수속에 활용하면 수속이 빨라지고 기존에 육안으로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던 인적오류를 사전에 방지해 항공보안이 강화된다.

또 신분증을 지참해야하는 번거로움과 신분증 분실로 항공편을 탑승하지 못하는 여객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청사 3층 및 제주공항 여객청사 3층에 마련된 등록대를 방문해 신분증 제시 후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거쳐 손바닥 정맥과 지문을 등록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만 14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며 처음 생체정보 등록 시에만 신분증을 제시하고 이후에는 신분증 없이 전용게이트를 통해 보안검색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생체정보를 이용한 탑승수속은 여객편의 및 혼잡해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여객이 많은 김포‧제주공항에 우선 도입하고 올해 안으로 김해, 대구, 청주 등 타 공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생체정보를 활용한 탑승수속은 미국 애틀랜타공항,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영국 히드로공항 등 세계 주요공항에서 얼굴인식과 홍채, 지문 등을 이용해 도입하고 있으나 손바닥 정맥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 도입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손바닥 정맥 기술은 컬러렌즈‧신장‧습도‧온도에 따른 제약이 없으며, 체내 특성 정보로 유출이나 위변조에 우수한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국토부와 공항공사는 앞으로 인공지능 로봇ㆍ빅데이터ㆍ사물인터넷 등으로 공항운영 자동화, 탑승수속 간소화, 여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공항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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