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마크 월버그, 성차별 논란에 출연료 전액 기부

입력 2018-01-15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00달러밖에 받지 못한 여배우 미셸 윌리엄스 이름으로 150만 달러 기부

▲할리우드 배우 마크 월버그가 지난해 12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올 더 머니’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베벌리힐스/AP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마크 월버그가 지난해 12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올 더 머니’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베벌리힐스/AP연합뉴스
할리우드 유명 배우인 마크 월버그가 성차별 논란을 빚은 영화 ‘올 더 머니’ 재촬영 출연료 150만 달러(약 16억 원)를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월버그는 전날 자신의 출연료를 영화에 같이 출연했던 여배우 미셸 윌리엄스 이름으로 ‘타임스업(Time’s Up)’ 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타임스업은 성희롱과 추행에 시달린 여성들이 법원에 가해자를 고발하는 것을 돕고자 세워진 재단이다. 미셸은 이날 월버그의 기부 결정에 대해 “동료 배우가 나를 위해 행동에 나섰다”며 환영 성명을 냈다.

리들리 스콧이 감독한 ‘올 더 머니’는 억만장자역으로 출연한 케빈 스페이시가 성추행 논란에 휘말리면서 하차하자 그가 나온 장면을 전부 삭제하고 10일간 재촬영했다. 당초 스콧 감독은 배우들이 출연료를 받지 않아 재촬영 예산이 거의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USA투데이는 월버그가 협상을 통해 재출연료로 150만 달러를 받았지만 윌리엄스는 1000달러에 불과했다며 성차별 의혹을 제기했다.

월버그와 더불어 탤런트 에이전시인 윌리엄모리스엔데버(WME)도 50만 달러를 타임스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71,000
    • +4.26%
    • 이더리움
    • 4,524,000
    • +2.38%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0.56%
    • 리플
    • 729
    • +1.39%
    • 솔라나
    • 210,500
    • +8.95%
    • 에이다
    • 678
    • +3.51%
    • 이오스
    • 1,138
    • +6.26%
    • 트론
    • 159
    • -1.85%
    • 스텔라루멘
    • 165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50
    • +1.51%
    • 체인링크
    • 20,240
    • +4.28%
    • 샌드박스
    • 651
    • +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