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전쟁’ 더스틴 존슨 414, 김시우 379, 히데키 409, 스피스 409. 토마스 402야드...PGA투어 센트리 1, 2라운드

입력 2018-01-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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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주 마우이 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센트리 챔피언스

▲김시우
▲김시우
▲더스틴 존슨의 1, 2라운드 기록
▲더스틴 존슨의 1, 2라운드 기록
새해 벽두부터 ‘장타전쟁’이 벌이지고 있다.

무대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주 마우이 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30만 달러).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비록 2라운드에서 첫날 4위에서 공동 8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379야드나 날리며 버디 10개, 보기 4개로 6언더파 140타를 쳤다.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올린 김시우는 지난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로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PGA 투어 우승자 34명만 출전해 승자를 가리는 대회에서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은 마크 레시먼(호주)과 버디 7개, 보기 2개의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각각 10언더파 136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레시먼은 409야드, 하먼은 402야드를 날렸다.

세계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414야드의 최장타를 자랑하며 합계 9언더파 137타로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절친’ 조던 스피스(미국)와 저스틴 토마스(미국)의 샷 대결에서는 첫날은 토마스, 이틀째는 스피스가 완승했다. 첫날 부진했던 스피스는 409야드의 장타를 내며 9번홀(파5)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는 등 이날 7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3위로 껑충 뛰었다.

402야드를 때린 토마스는 이날 2타를 잃어 이븐파 146타를 쳐 공동 27위로 밀려났다.

이날 첫 이글을 잡아낸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는 404야드를 날려 합계 8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는 409야드를 때리며 합계 6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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