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경제사절단 앞서..김승연 회장, 8년만에 中한화큐셀 방문

입력 2017-12-12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큐셀 중국 치둥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태양광 회사의 지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화그룹은 12일 김승연 회장이 전날 오후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 위치한 한화큐셀 치둥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치둥 공장에서 생산되는 셀과 모듈 제품에 대한 소개를 받고 공장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회장은 “인수 초창기 어려운 사업 환경하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 및 원가 경쟁력을 갖춘 공장으로 거듭났다”며 “치둥 자체 기술로 양산하고 있는 제품은 글로벌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의 이번 방문은 인수 8년 만에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할 예정인 김 회장은 먼저 치둥 공장을 찾은 뒤 베이징으로 이동, 13일 열릴 예정인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중국 정·재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한화큐셀 치둥 공장은 한화그룹이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2010년 8월 인수한 회사다. 인수할 당시 셀 500MW와 모듈 800MW였던 생산 규모는 2017년 말 현재 2.5GW까지 확대됐다. 한화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치둥 공장의 모듈 불량률도 인수 당시 대비 60% 개선됐고, 인당 생산성도 2.85배 향상되는 등 품질 향상과 원가 경쟁력 제고를 이뤄낸 공장이다.

김승연 회장은 치둥 공장 임직원들에게 “중국 현지의 협력업체 및 고객들과 동반 성장을 위한 관계를 구축하고 사회공헌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김승연 회장은 포럼 이전에 베이징에 위치한 한화첨단소재 생산법인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에 한화큐셀과 한화첨단소재, 한화테크윈,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등 생산 법인들을 두고 있는 한화 그룹은 중국 현지에서 약 2조 원의 생산액을 기록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21,000
    • +0.21%
    • 이더리움
    • 4,568,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1.28%
    • 리플
    • 763
    • -1.29%
    • 솔라나
    • 211,800
    • -2.17%
    • 에이다
    • 685
    • -1.3%
    • 이오스
    • 1,225
    • +2.08%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6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2.66%
    • 체인링크
    • 21,260
    • -0.05%
    • 샌드박스
    • 675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