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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챔피언십] 신태용호 '여자 축구' 설욕할까?…한국-북한전 생중계는 바로!

입력 2017-12-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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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한축구협회(KFA))
(출처=대한축구협회(KFA))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12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 북한과의 경기를 치른다. 전날 여자 축구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맞붙는다.

앞서 한국은 9일 중국과의 1차전을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해 중국과 공동 2위다. 선두는 북한에 1-0으로 승리를 거둔 일본(승점 3)이다.

한국은 이날 북한을 반드시 제압해야 한다. 최상의 경우 중국과의 승점을 벌리는 동시에 16일 일본전의 부담을 덜 수 있다.

한국 남자 축구는 북한보다 우위에 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9위로 북한(114위)보다 앞서 있다. 전적상으로도 한국이 6승 8무 1패로 유리하다.

하지만 우려도 따른다. 한국은 현재 '에이스' 손흥민 등이 빠져 있고 어린 선수들 위주로 구성돼 있다. 중국전도 버거웠다. 또 한국은 유독 이 대회에서 북한을 이기지 못했다. 2005, 2008, 2015년 북한과의 맞대결은 모두 무승부였다.

북한은 지난해 6월부터 노르웨이 출신 예른 안데르센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해 크게 바뀌었다. 특히 역습에 노련하다. 북한은 일본전도 크게 뒤처지지 않았다.

신태용호가 북한을 꺾어 여자 축구 패배의 설욕과 함께 대회 2연패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한국-북한 경기는 SPOTV+, SPOTV, SPOTV2, SPOTV NOW, SPOTV NOW2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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