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근로자 평균월급 383만원… 임시·일용직은 155만원

입력 2017-11-29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월 전체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82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만2000원(5%) 올랐다. 반면 임시·일용직 근로자 1인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155만1000원으로 전체근로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10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전체근로자 중 상용직 근로자의 임금은 405만5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8000원(4.6%) 늘었다. 임시·일용직 근로자 임금도 155만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만5000원(6.5%) 올랐지만 상용직 근로자 임금의 38.2%에 불과한 규모다.

올해 들어 상용·임시직 임금 격차가 250만 원을 넘어선 것은 1월(276만 원)에 이어 두 번째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추석명절 상여금이 8월과 9월에 분산 지급됐지만 올해에는 9월에 대부분 지급돼 전년동월대비 특별급여가 9.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규모별로 보면 상용직 근로자 5인~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345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9만9000원(6.1%) 늘었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임금은 544만6000원으로 20만원(3.8%) 증가했다.

임금총액이 가장 많은 분야는 전기·가스·증기·수도사금융·보험업(988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금융 및 보험업(640만6000원),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15만원),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463만2000원) 순이다. 반면 숙박·음식점업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210만6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근로시간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2시간 증가했다. 9월 상용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2.3시간이다. 고용부 측은 지난해 같은 달 20.6일에서 0.1일 줄어 근로시간도 줄었다고 밝혔다.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8.5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3.8시간(8.4%) 늘었다. 임시·일용근로자는 109.2시간으로 같은 기간 3.3시간(3.1%) 증가했다.

근로자 수는 늘었다. 지난10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종사자 수는 1761만3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만5000명(1.4%) 증가한 수치다.

상용근로자 수는 21만9000명(1.5%)이, 임시·일용근로자 수는 2만 5000명(1.3%)이 늘었다.

10월 입·이직자 수는 68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1.4%) 증가했다. 이직자수는 6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2000명(5.1%)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37,000
    • +0.21%
    • 이더리움
    • 4,550,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1.93%
    • 리플
    • 763
    • -1.55%
    • 솔라나
    • 210,200
    • -3.22%
    • 에이다
    • 682
    • -1.73%
    • 이오스
    • 1,224
    • +1.75%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6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2.82%
    • 체인링크
    • 21,150
    • -0.61%
    • 샌드박스
    • 673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