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마저 서버다운… 가상화폐 거래소 안전지대 '無'

입력 2017-11-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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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호가창 로딩이 되지 않고 체결 내역이 업데이트 안되는 등 시스템이 다운돼 서버다운에 안전지역이 없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오후 3시11분께 업비트는 '비트코인 골드' 거래 호가창이 다운되는 등 거래가 사실상 마비됐다.

일부 사용자들은 커뮤니티에 "호가창이 보이지 않아 매매를 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거래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3시 11분께부터 약 10여분간 체결내역이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 특히 거래량이 순간적으로 급증하는 상황에서 3시 30분께 홈페이지 접근까지 제한되기도 했다.

이번 사태로 업비트가 서버다운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국내 대형 거래소 빗썸은 지난 12일 일일 거래량(24시간)이 5조6000억 원을 넘어서며 서버가 작동을 멈춘바 있다. 당시 코빗과 코인원 등 대형 3사 모두 서버 작동이 멈추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일부 고객들이 신생 거래소인 업비트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버다운으로 사용자들의 기대와 달리, 업비트의 시스템 안정성이 기존 거래소들과 비교해 특별히 더 안전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최근 가상화폐 사용자들은 거래소 서버다운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일일 거래량이 코스닥 일일 거래량을 상회하는 것을 볼때 증권사에서도 감당할 만한 수준을 넘었다고 보고 있다.

한 거래소 개발자는 "지난 6월 거래량 폭증 이후 서버 트래픽 한도를 넉넉하게 준비해 뒀지만, 하루가 다르게 예상한 수준의 트래픽을 뛰어넘어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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