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항서 한국인 85명 입국 거부… 미 체류주소 잘못기재? 입국취지 달라서?

입력 2017-11-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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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85명이 미국 공항에서 한꺼번에 입국 거부조치를 당하고 우리나라로 송환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 85명은 19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다 무더기로 입국을 거부당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TSA)이 미국에 들어오는 항공편 입국자에 대한 보안규정을 강화한 이후 다수의 한국인 여행자가 입국을 거부당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ESTA(전자여행허가제)로 미국에 입국하려 했다.

이들 한국인 85명은 대한항공 등 비행기 두대에 나눠타고 수련회를 온 한 단체 사람들로 상당수가 고령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은 이들 한국인 85명의 입국 거부 사유에 대해 개인정보 사항이라며 자세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입국 거부 사유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소식통을 인용한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과거 미국 방문시 농작물 재배 등의 활동을 한 전적이 있어 미 출입국이 단순히 관광 목적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미국 내 체류 주소를 잘못 기재했거나, TSA가 보안을 대폭 강화하며 일종의 시범사례로 적발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애틀랜타 공항 내 보호 구역에서 꼬박 하루 이상을 대기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외교부는 입국 거부 경위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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