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예비소집 22일 재실시… 고사장은 유지 교실은 변경

입력 2017-11-17 15:16 수정 2017-11-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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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으로 2018 대학수학능력평가가 일주일 연기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항지진으로 2018 대학수학능력평가가 일주일 연기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항지진으로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 소집이 22일 다시 실시된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능 연기 후속대책 종합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먼저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포항 이외의 모든 학교 단위의 동일 시험장 내 교실 단위인 시험실을 교체하도록 했다.

시험실 안에서 자리까지 바꿀지는 교육청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또 교실 변경에 따라 수능 실시 전 전체 시험장을 대상으로 22일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다만, 포항지역의 경우 고사장을 바꿀지를 21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하고 예비소집 일정을 안내한다.

문답지 보안을 위해 시험지구 내 문답지 보관장소에 이날 CCTV를 설치하고 경찰 상주 인력과 시험지 보관 장소 주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센터'를 교육부 누리집에 만들어 대입전형이 끝나는 2018학년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교육부는 포항지역 수능 고사장 14곳을 점검한 결과, 피해가 없거나 경미한 곳은 9곳이며, 여진이 일어날 경우 피해가 우려돼 재점검이 필요한 나머지 5곳은 17일 재점검을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능 시험장 외 113개 학교 가운데 79곳은 사용이 가능(피해 경미)하고, 31곳은 재점검(여진 발생 시 피해 우려)하기로 했으며, 3곳은 사용제한(주요 구조부 손상)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했다.

포항지역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 242곳 중 217곳(약 90%)은 20일부터 정상적으로 학생들이 수업할 수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학사운영이 곤란한 학교 중 24개교는 학교 자체적으로 판단해 임시휴업을 지속하고 1개교는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학사 운영 정상화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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