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리스크에 직격탄 맞은 키움證…3분기 PI 실적 ‘꽈당’

입력 2017-11-14 1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분기 연결 실적 434억…전년比 19% 감소

(사진=키움증권 실적보고서)
(사진=키움증권 실적보고서)

키움증권이 올해 3분기 작년보다 100억 원 이상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본사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키움투자자산운용을 제외한 자회사들이 저조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전년동기 대비 19% 줄어든 43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23% 줄어든 329억 원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권, 주식운용손실에 타격 = 모회사인 키움증권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전체 연결 영업이익도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3분기 전년동기 대비 21% 고꾸라진 30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사 연결 영업이익 기여도는 3분기 기준 71%에 달한다.

키움증권 본부별로는 홀세일에서 양호한 성과를 거뒀으나 기업금융(IB) 및 자기자본투자(PI) 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우선 홀세일 본부는 영업수지로 36억 원을 기록해 전분기보다는 12% 줄었지만 전년동기 대비 38% 개선된 성과를 냈다.

IB본부의 경우 3분기 영업수지가 92억 원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2%, 28% 감소했다. 이 기간 디앤씨미디어, 케이피에스, 엠플러스 등의 공모 과정에서 상장 주간사를 맡았다.

PI본부의 경우 영업수지가 마이너스(-)31억 원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에 비해 모두 적자전환했다. 이는 일회성 수익원인 우리은행 중간 배당금 27억 원을 반영한 수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북핵 리스크 등이 반영되면서 주식운용본부 쪽 실적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며 “그럼에도 1~2분기 호실적으로 인해 누적 기준 당초 연간 목표치를 여전히 소폭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키움증권은 주식 등 단기매매금융상품과 관련해 3분기 기준 3개월간 31억 원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179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과 크게 대조를 이룬다.

◇키움자산운용 전년比 69% 늘어 = 주요 자회사들은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3분기 영업이익으로 59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69% 늘어난 실적을 시현했다. 자산운용은 3분기 전체 연결 영업이익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운용순자산(AUM)은 총 36조4410억 원으로 펀드(26조6000억 원)와 일임형(9조8000억 원)으로 구성된다. 수탁고는 작년 말보다 2조9000억 원이나 늘었다.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도 3.7%에서 3.9%로 0.2%포인트 상승했다.

박제우 키움투자자산운용 ETF팀장은 "2년여 전부터 주식부문과 채권부문, 대체자산 부문 등 전 분야를 통틀어 운용순자산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 인수한 키움YES저축은행도 3분기 영업이익으로 28억 원을 기록해 무난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8% 늘어난 실적이다.

반면, 키움저축은행은 전년동기대비 2억 원 늘어난 59억 원의 3분기 영업이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13% 후퇴한 실적이다.

중소기업 투자를 담당하는 키움인베트먼트는 3분기 영업이익으로 0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6일 출범한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는 -16억 원, 기타 투자조합 및 펀드는 -7억 원으로 각각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청래 서울·TK 숙제…장동혁 PK 잃고 책임론, 한동훈 부상 [6ㆍ3 지방권력 재편]
  • 젠슨 황,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만난다…“휴머노이드 로봇 협력 기대감”
  • 비트코인 5%대 하락⋯이유는? [Bit 코인]
  • 李 청와대 참모 7명 중 5명 당선…하정우·김병욱 고배 [선택, 6·3 지선]
  • 이 대통령 "투표용지 부족 매우 큰 유감…지선 민심 겸허히 받들 것"
  • 해외계좌 5억원 넘으면 신고해야…해외신탁도 올해부터 포함
  • 평균연봉 5000만 원이라는데⋯내 월급은 왜 그대로일까 [T 같은 F]
  • 공사비 오르고 공급 절벽⋯분양ㆍ입주권 30억대 거래 속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15: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94,000
    • -4.13%
    • 이더리움
    • 2,659,000
    • -4.08%
    • 비트코인 캐시
    • 363,500
    • -5.88%
    • 리플
    • 1,773
    • -2.74%
    • 솔라나
    • 105,000
    • -5.06%
    • 에이다
    • 293
    • -8.15%
    • 트론
    • 494
    • +0.2%
    • 스텔라루멘
    • 312
    • -6.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780
    • -5.99%
    • 체인링크
    • 12,080
    • -4.13%
    • 샌드박스
    • 86.6
    • -7.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