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녹색건축대전 대상에 '삼양 디스커버리센터‘···10개 작품 수상

입력 2017-1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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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삼양 디스커버리센터(자료=국토교통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삼양 디스커버리센터(자료=국토교통부)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017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이하 녹색건축대전)’ 수상작으로 경기도 성남의 ‘삼양 디스커버리센터’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녹색건축대전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녹색건축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관련기술의 개발과 저변확대를 위해 녹색건축 우수 사례를 발굴해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공모전은 에너지이용 효율을 고려한 패시브 디자인 적용 및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녹색건축을 적극 실현한 준공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관련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및 현장실사 과정을 거쳐 총 10개 작품(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및 우수상 6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대상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은 ‘삼양 디스커버리센터’가 영예를 안았다.

‘삼양 디스커버리센터’는 민간기업과 건축가의 자발적인 녹색건축 실현 의지가 돋보이는 건축물로, 향후 민간부문으로의 저변 확대와 파급에 기여할 수 있고 녹색건축을 배우려는 학생과 관심이 있는 건축주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본보기가 된다는 점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입면디자인과 중앙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하는 심미적․조형적 완성도가 높고 녹색건축 통합설계 매뉴얼을 만들어 프로젝트를 진행한 건축가의 노력이 인상적이며 건축적 컨셉과 친환경적 원리의 결합을 통한 디자인 프로세스가 돋보였다.

이어 최우수상은 파주 문발동 3리터 하우스, 청라국제도서관, 파르나스타워가 선정됐다.

’3리터 하우스'는 단독주택임에도 건축주와 설계자의 녹색건축에 대한 인식과 구현 의지가 높고 기획단계에서부터 이를 반영해 단독주택으로는 드물게 에너지효율등급 1++를 획득하는 등 단독주택의 녹색건축을 선도적으로 구현한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또한 ‘청라국제도서관’은 소규모 공공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건축매스 및 입면디자인의 자유로운 조형적 표현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기능적 요구를 유기적으로 풀어낸 젊은 건축가의 노력이 돋보였으며 디자인과 녹색기술이 조화롭게 잘 구현된 건축물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파르나스타워’는 도심지에서 건축물을 증축 및 리모델링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녹색건축 설계와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패시브적 요소와 액티브적 요소의 결합이 뛰어나고 비오톱 조성․벽면녹화․우수 재활용을 통한 생태적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크게 돋보였다. 또한 녹색건축 기술 도입이 실제 에너지 절약으로 이어진 녹색건축의 완성도가 높아 녹색건축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우수한 건축물로 인정받았다.

그 외에도 인천 업사이클 에코센터(인천 서구),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경기 안양), 서울시립과학관(서울 노원), 명사청류(강원 춘천), 교보생명 부산사옥 리모델링(부산 부산진구), 현대해상 하이비전센터(경기 광주), 총 6개 건축물이 녹색건축 구현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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