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와 디 오픈 출전할 주인공은 누구?...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 26일 개막

입력 2017-10-23 09:35 수정 2017-10-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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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26일 낮 12시부터 생중계

▲로열 웰링턴 골프코스(사진=심스투어)
▲로열 웰링턴 골프코스(사진=심스투어)
아시아 지역의 최강 아마추어 고수는 누구일까.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티켓이 걸려 있는 제9회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챔피언십(AAC)이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뉴질랜드 웰링턴의 로열 웰링턴 골프코스에서 열린다.

아시아 지역의 골프 발전과 아마추어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2009년도 창설된 이 대회는 매년 국가와 도시를 순회하며 서키트로 개최한다.

창설 첫해는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에서 열렸다. 이어 일본,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에서 열렸다. 지난해는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에서 개최됐다.

대회 챔피언은 이듬해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본선 출전권을 준다. 또한 우승자는 PGA투어 메이저대회 디 오픈 본선, 준우승자는 최종 예선전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는 대회를 주최하는 단체가 아시아-태평양골프협회(APAG)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 그리고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골프장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아시아 지역에서 스타를 배출한 산실이다. 지난해 우승자로 마스터스에 출전한 호주의 커티스 럭,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대표 선수 마쓰야마 히데끼(PGA투어 5승, 유러피언투어 2승, 일본JGTO 8승)도 이 대회를 발판으로 성장했다.

2009년 한창원(26), 2013년 이창우(24·CJ대한통운)가 우승해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둘다 프로에 데뷔했고, 한창원은 2011년 PGA 호주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았고, 올 시즌 2017년 KPGA 투어 카이도시리즈 유진그룹 올포유 전남오픈에서 3위에 올랐다. 이창우는 지난해 제네시스 한국프로골프대상 덕춘상을 받았다.

2012년 우승자인 중국의 관텐랑은 14세5개월의 최연소 나이로 마스터스에 출전해 본선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왼쪽부터 마스터스,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 디 오픈 우승트로피
▲왼쪽부터 마스터스,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 디 오픈 우승트로피
올해 대회에는 39개국의 아시아 태평양 지구 골프 대표 1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각국에서 2명이 출전하며 나머지 출전명단은 월드아마추어랭킹에 따른다.

국가별 최대 출전 인원은 6명이며 개최국은 10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한국은 지난 8월 DGB금융그룹대구경북오픈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친 장승보, 이원준, 이창기, 하진보, 오승택, 김성현이 출전한다.

출전선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골프연맹 회원국(39개국) 아마추어 랭킹 상위 120명으로 출전 자격이 제한된다. 참가국으로서는 한국 외에도 호주, 바레인, 방글라데시, 부탄, 캄보디아, 중국, 대만, 피지, 괌,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이라크, 일본 등 아시아 전역과 중동, 호주 등이다.

대회 개최지 로얄웰링턴(파72 7219야드)은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 위치한 전통의 명문골프코스로 명성이 자자하다. 1895년 처음 설립돼 뉴질랜드의 수도 외각 30분거리 후트강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 1912년부터 뉴질랜드오픈을 7번이나 개최했다. 골프장 앤드루 미한 대표는 “2017년 대회 개최지에 선정되어 무한한 영광”이라면서 “최고의 기량이 최고로 발휘되도록 최고의 코스를 제공할 것”말했다.

뉴질랜드 골프협회 폴 페페 회장은 “뉴질랜드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미래의 골프 유망주와 챔피언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뉴질랜드 아마추어 골프 선수들에게 역시 많은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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