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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광석 부인, 경찰 출석…"딸 죽음 알리지 않은 건 소송과 무관"

[이투데이 김면수 기자]

가수 고(故) 김광석씨 부인 서해순씨는 12일 자신이 딸 서연 양 사망에 책임이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소명 자료를 준비했다"며 "딸 죽음을 알리지 않은 것은 소송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서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받기에 앞서 "(서연 양이 사망하기 몇 시간 전에는) 특별한 호흡곤란 증세는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딸 죽음을 알리지 않은 것과 관련, "소송과 관련 없다. 서연이가 피고인으로 들어가 있는 게 아니었다"면서 그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이유는 "이상호 기자가 무슨 의혹을 제기하는지 정확히 몰라서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씨는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에 관해 "(영화 '김광석'에) 팩트가 하나도 없다. 인터뷰를 짜깁기했고 허락도 없이 만들었다"며 "돈을 벌기 위해 그런 것은 아닌지, 정신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이밖에도 그는 "이상호 기자는 공개 사과하고 고발뉴스 후원금을 어떻게 썼는지 밝혀야 한다"며 "법적 대응하고, 그분에 대한 영화를 만들어 언론인이 맞는지 밝히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김광석씨 친형 김광복씨는 서씨가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위독할 때 119 신고를 늦게 해 사망하게 만들고, 사망 사실을 숨긴 채 저작권소송을 종료시켰다며 서씨를 유기치사·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경찰은 김광석씨 사망 이후 서씨와 동거했던 남성도 이날 참고인 자격으로 비공개 소환할 예정이다.

이 남성은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숨진 2007년 12월 23일에 서씨 모녀 자택에 함께 있었다. 경찰은 필요할 경우 서씨와 남성의 대질 신문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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