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파업사태' MBC 이사회 방문진 감독 착수

입력 2017-09-22 1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송문화진흥회법 및 민법에 따른 실태 파악, 방문진 사무 전반도 감독

방송통신위원회가 파업사태를 겪고 있는 MBC와 관련해 이사회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22일 방송문화진흥회법 및 민법 제37조 등에 따라 방송문화진흥회 사무 전반에 대해 검사 및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감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권익을 보호해야할 의무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MBC 노조 파업에 따른 방송 차질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MBC 관리 및 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법적 권한에 따라 방송문화진흥회의 MBC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자체 감사 결과 등 사무 전반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그동안 국회 등에서 MBC나 KBS 등 공영방송에 대한 방송감독권을 통해 방송의 공적 책임과 민주적 기본 질서에 위배된 행위 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

반면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야당이 방통위 개입에 반대 입장을 밝혀온 데다 야당 추천 방통위 상임위원도 제동에 나설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야당 추천인 김석진 방통위 상임위원은 지난 7일 방통위 전체회의 당시 "인위적으로 강행할 일이 아니고 법과 절차에 따라서 정해진대로 가야 한다"며 "방통위가 MBC 사태에 과도하게 개입할 경우 오류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21,000
    • -0.54%
    • 이더리움
    • 4,555,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1.5%
    • 리플
    • 760
    • -1.43%
    • 솔라나
    • 210,500
    • -2.5%
    • 에이다
    • 683
    • -1.73%
    • 이오스
    • 1,223
    • +1.41%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65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3.36%
    • 체인링크
    • 21,130
    • -0.75%
    • 샌드박스
    • 671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