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日 조기 총선 기대감에 급등…닛케이, 올해 최고치

입력 2017-09-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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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 상승한 2만299.38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1.77% 뛴 1667.88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지난 6월20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경로의 날’ 휴장을 마치고 이날 개장한 일본 증시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일찌감치 심리적 지지선인 2만 선을 돌파했다. 이날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한 것은 일본의 10월 조기 총선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다음 주 중의원(하원)을 해산해 10월 조기 총선을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실상 총선 일정을 1년 이상 앞당기는 것이다. 일본증시는 선거 기간에 대체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마쓰라 히사오 노무라증권 전략가는 조기 총선 모드로 돌입하게 되면 경기 부양책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 행정부에 새로운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거에서 아베 총리가 승리할 가능성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연임 여부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엔화 약세도 이날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오후 3시20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0.96% 상승한 111.77엔을 나타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이날 1개월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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