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운명 결정할 '시민참여단' 500명 16일 상견례

입력 2017-09-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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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5ㆍ6호기 공사 중단을 결정할 '시민참여단' 구성이 13일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오는 16일 충남 천안 소재 교보생명 계성원에서 첫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

13일 신고리 5ㆍ6호기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약 2만 명이 응답한 1차 여론조사에서 시민참여단 참가 의사를 밝힌 사람 중 500명을 무작위 추출했다. 12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참가 의사를 밝힌 사람은 375명이다. 공론화위는 나머지 125명을 추가로 모집해 500명을 채울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 성별, 연령, 신고리 5ㆍ6호기 건설에 대한 의견 등 3가지 요소만 고려해 선정됐다.

신고리 5ㆍ6호기 건설 중단이라는 의견을 가진 50대 여성이 시민참여단 불참 의사를 밝혔다면 성별, 연령, 의견에서 같은 특징을 가진 다른 사람에게 참가 의사를 묻는 방식이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 5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5시 30분 충남 천안 소재 교보생명 계성원에서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기본 안내사항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론화의 의의, 시민참여단의 역할, 1달간의 숙의과정 동안의 준수사항 등을 안내하고 위촉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 재개'와 '영구 중단' 측의 전문가가 각각 입장을 발표하고 시민참여단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숙의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해관계자, 검증위원, 자문위원 등 20명 이내로 참관인단을 구성한다. 이들은 2박3일간 종합토론회에도 참관하게 된다.

특히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시민참여단의 필수 과정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더라도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지 않으면 향후 숙의과정과 최종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

공론화위는 오리엔테이션에서 2차 조사, 합숙 첫날 3차 조사, 마지막 날 4차 조사를 하고 이를 토대로 10월 20일 5ㆍ6호기 공사중단 또는 공사재개에 대한 응답 비율을 포함한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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