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허리케인 ‘어마’ 우려 완화에 상승…WTI 1.2%↑

입력 2017-09-1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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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59센트) 상승한 배럴당 49.0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1%(6센트) 오른 배럴당 53.84달러를 나타냈다.

허리케인 ‘어마’가 세력을 축소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허리케인이 원유 수요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줄어들면서 유가 상승을 압박했다. 어마는 미 역사상 최대 대피 기록을 세울 정도로 위력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미국으로 접근하면서 진로를 바꿔 세력이 약화했다. 이에 예상보다 피해가 적었다.

앞서 허리케인 ‘하비’가 휩쓸고 지나간 텍사스 주 지역에서 원유 정제 시설이 예상보다 빨리 정상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유가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BNP파리바의 헤리 칠링기리언 애널리스트는 “주말 동안 허리케인 어마의 세력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허리케인은 언제나 극적인 상황을 만들 수 있는 만큼 많은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플로리다 주에서는 허리케인 어마로 인한 수요 감소가 앞으로 몇 주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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