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옵트론텍, 삼성·LG전자에 광학필터 단독 공급…대량 양산체계 구축

입력 2017-09-04 10:59 수정 2017-09-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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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09-04 10:5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옵트론텍이 삼성전자의 전략폰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과 LG전자의 프리미엄폰 V30에 광학필터를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중국 오포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생산 기업 대부분에 광학필터를 옵트론텍이 단독으로 납품 중이다.

4일 옵트론텍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8, 갤럭시S8 등에는 광학필터를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고, LG전자의 V30도 마찬가지로 단독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중국 오포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대부분의 기업에 광학필터를 단독으로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옵트론텍은 광학 및 광전자 부품 전문 기업으로 모바일폰 등 스마트기기의 카메라에 적용되는 이미지센서용 필터와 CCTV, 차량용 카메라에 사용되는 광학렌즈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최대 스마트폰용 카메라 광학필터 공급사기도 하다. 주 매출처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으로 이들을 통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부품을 공급한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제품은 스마트폰용 광학필터 중 필름 필터다. 최근 스마트폰 회사들의 듀얼카메라 채택이 늘면서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다. 듀얼카메라에는 카메라 2개가 장착돼 광학필터 역시 2개를 필요로 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LG전자는 30일 프리미언 전략폰은 갤노트8과 V30을 각각 공개했다. 두 상품 모두 이달 21일 국내에 본격 출시된다.

이들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듀얼카메라가 꼽힌다. 삼성은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갤노트8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했고, LG 역시 V30을 통해 표준각 1600만 화소, 광각 13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를 장착했다.

옵트론텍 관계자는 “삼성전자 측에서 갤노트8이 연간 1100만 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 경우 광학필터는 2200만개 플러스 알파가 매출로 잡히게 된다”면서 “듀얼카메라 채택으로 당사의 성장 잠재력이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동주 KTB증권 연구원은 “필름필터는 후발업체들이 아직까지 양산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옵트론텍은 지속적인 생산설비 확대로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 가격경쟁 우위로 메인벤더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품 공급 준비도 원활하다. 옵트론텍은 지난 4월 광학필터 현지 생산을 위해 베트남 법인 ‘옵트론텍 비나(OPTRONTEC VINA)’를 신설하고, 500만 달러를 출자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베트남에는 국내 카메라 모듈 업체가 대부분이 있다. 현지 대응을 빠르게 할 목적”이라면서 “현재 설비가 들어가고 있다. 연내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갤노트8 및 V30 출시를 앞두고 옵트론텍 및 이엘케이, 자화전자, 대덕GDS 등 스마트폰 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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