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송혜교, 광복절 맞아 日 교토내 '한국사 유적지 안내서' 제작 배포

입력 2017-08-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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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혜교가 광복절을 맞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교토 편' 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일본 교토에 배포했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작됐고, 단바망간기념관, 윤동주 시비, 고려미술관, 코무덤(귀무덤) 등 교토 내 한국 역사 유적지와 찾아가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가 안내서 기획을 맡고, 송혜교는 제작비 전액을 지원했다. 안내서는 한국 젊은 관광객 이용률이 높은 교토와 오사카 지역 민박집 10곳에 비치했다. 일본 정부가 기념관이나 미술관 내 안내서 비치를 허락하지 않아 민박집을 선택했다.

서 교수는 “교토 내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반나절 정도를 할애해 교토에 위치한 한국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무료로 이번 안내서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 있는 한국 역사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편은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우리 역사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송혜교는 “한국어 안내서가 교토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일로 관광객들이 우리의 역사 유적지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더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삼일절을 맞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편'을 제작해 같은 방법으로 배포한 바 있다. 향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있는 한국의 역사 유적지 안내서도 만들어 관광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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