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분기 영업익 1206억…전년比 919.4%↑

입력 2017-08-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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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가전 매출ㆍ글로벌 사업이 실적 견인

코웨이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익 1206억 원, 매출액 6234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9.4%, 12.3%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환경가전사업 견고한 성장 △제품 해약률 안정화 △주요 해외 법인 성장세 유지 △홈케어 사업 및 국내 화장품 사업 성장을 꼽았다.

코웨이의 2분기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500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웨이는 2분기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렌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전 분기 대비 13.5% 증가한 39만7000만 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렌탈 판매량 호조 추세는 최근 출시된 전략제품 AIS(아이스)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 해약율 감소세도 일몫했다. 코웨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코웨이 트러스트’ 활동을 바탕으로 제품 해약률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 그 결과 제품 해약률은 작년 4분기 1.26%, 올해 1분기 1.20%를 기록했으며 이번 2분기에는 1.19%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2분기 렌탈자산폐기손실 금액은 9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렌탈 매출 대비 비중이 2.6% 수준으로 전년 동기 3.9%(124억 원) 대비 1.3%p 낮아진 수치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해외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성장도 일조했다. 코웨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6%, 6%가 증가한 490억 원, 156억 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총 계정수는 작년 동기 대비 59.1% 증가한 54.1만 계정이며 미국 법인 관리 계정 수도 작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0.7만을 기록해 코웨이 해외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상반기 해외 사업 수출부문 매출액은 1,235억 원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6% 증가했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코웨이 트러스트(Coway Trust)’라는 경영지침 안에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제품 품질과 안전성 강화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쌓아나가고 기능과 서비스 요소를 강화한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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