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부동산 가치, 탄탄한 배후 수요가 가른다

입력 2017-07-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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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 조감도(사진=한국자산신탁)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 조감도(사진=한국자산신탁)
최근 각종 규제로 아파트에 대한 투자가 어려워지면서 탄탄한 내실의 배후수요를 확보한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종사자가 몰리는 산업단지 혹은 공공기관이 가까운 곳은 고정적인 임대수요를 형성할 확률이 높아 공실 위험이 낮고 높은 시세 조성에도 유리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입지 수혜를 품은 지역은 장기적인 투자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문직종이 몰리는 산업단지와 공직자들이 주 수요층인 공공기관의 특성 상 일반 기업들에 비해 이전이 쉽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춘다면 더욱 높은 미래가치를 자랑하게 된다. 특히 역세권의 경우 주변의 활발한 상권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 탄탄한 배후수요를 품은 수익형부동산의 선전은 대단했다. 실제로 지난 1월 청약을 마감한 경기 용인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은 375실 모집에 1만6173건이 접수돼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분당선 성복역과 수지구청 등의 공공기관이 가깝다는 점이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 6월 반도건설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서 공급한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오피스텔도 150실 모집에 1490건이 접수돼 평균 10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곳은 바로 맞은편으로 첨단업무지구인 평촌 스마트스퀘어와 함께 안양국제유통단지, 안양IT단지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

때문에 배후수요를 품은 수익형부동산이 속속 공급되고 있다. 우선 동탄에서는 한국자산신탁이 상가·오피스텔·오피스 복합단지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를 분양 중이다. 이 복합단지는 지상 3~15층에는 전용 19㎡의 오피스텔 총 364실, 지하 1층~지상 15층은 전용 26㎡의 오피스 390실이 각각 들어서며 지상 1~2층은 상가 100실이 들어선다.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의 주변에는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LG전자 등 대기업은 물론 화성일반산업단지, 동탄오산산업단지 등의 대규모 배후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탄탄한 임대수요도 눈길을 끈다.

평택에서는 ‘평택역 BT온유안 앨리츠’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736-4외 7필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와 오피스텔 20실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시는 최근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이달 초 가동에 들어갔으며 주한미군기지도 새둥지를 틀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는 평가다.

경북 포항에서는 ‘라마다 프라자 포항 호텔’이 분양 중이다. 이 호텔은 경북 포항시 북구 항구동 17-357번지 외 9필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0층, 360실, 전용 24~29㎡ 규모로 지어진다. 포항시 북구 항구동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맞은편 부지에 위치하며 포항의 해운대로 불리는 영일대 해수욕장은 물론 울릉도, 독도를 오가는 여객터미널과 인근에 있다.

창원에서는 ‘창원혁신산단 스마트업 타워’ 지식산업센터가 8월 중 분양한다. ‘창원혁신산단 스마트업 타워’는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40-5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6만2630㎡ 규모로 조성된다. 연구기관과 오피스텔을 비롯해 문화복지시설, 직장어린이집 등 다양한 인프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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