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까진 일하고 싶어"…고령층 더 오래 일해

입력 2017-07-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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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이 늘면서 55∼79세 고령층이 72세까지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55∼79세) 인구 1291만6000명 중 앞으로 일하기를 원하는 고령층의 비율은 62.4%(805만5000명)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 고령층 부가조사는 고령층의 취업 관련 특성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5월 14∼20일 경제활동상태를 파악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고령층이 일하고 싶은 이유는 ‘생활비에 보탬’(58.3%), ‘일하는 즐거움’(34.4%)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무료해서’(3.3%), ‘사회가 필요로 함’(2.3%), ‘건강유지’(1.6%) 등도 있었다.

현재 일을 하는 고령층(708만4000명) 중 92.1%(652만5000명)는 일을 계속 하고싶어 했다. 취업 경험이 있는 미취업자(532만8000명) 중 28.2%(150만5000명)도 일을 하고 싶어 했다. 평생 일자리를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는 고령층(50만5000명) 중 4.8%(2만4000명)도 계속 일을 하고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을 더 하고 싶은 고령층은 평균 72세까지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래 근로 희망 고령층의 일자리 선택 기준 역시 ‘일의 양과 시간대’(26.3%), ‘임금수준’(25.0%), ‘계속 근로 가능성’(16.6%) 순으로 조사됐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령층의 고용률이 증가하고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졌으며 일하는 이들의 근속 기간도 증가하고 있다”며 “고령화의 영향으로 은퇴 이후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과거보다 더 많은 수입이 필요하고, 건강 측면에서도 여건이 돼 더 오래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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