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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 원·달러 사흘째 떨어져 1134.4원 ‘일주일만 최저’

[이투데이 김남현 기자]

프랑스 선거+배당금 역송금 우려 축소..외인도 주식시장 매수..선거결과+북미관계 등 변수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떨어지며 일주일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주말사이 프랑스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경계감과 함께 다음주 삼성전자 배당금에 대한 역송금 우려 등으로 개장초 상승시도를 하기도 했지만 우려가 잦아들며 하락세를 키웠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프랑스 선거결과가 예상 밖으로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어 배당금에 대한 역송금보다는 재투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봤다. 다음주 역시 프랑스 대선 결과와 북미관계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 일중 차트(체크)
▲원달러 환율 일중 차트(체크)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4원 하락한 1134.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3일 1129.7원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1139.5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초 11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장중저점은 1132.6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7.4원이었다.

밤사이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7.0/1138.0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1139.8원) 보다 2.0원 떨어졌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5.89포인트(0.74%) 상승한 2165.04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2414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최근들어 가장 낮게 끝났다. 주말사이 프랑스 선거라는 이벤트를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다음주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을 앞두고도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시장에 숏(달러매도) 포지션이 없다는 의미다. 다들 상승쪽을 보고 있다가 리스크를 줄이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프랑스 대선에서 테일리스크를 일으킬 만큼의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는 듯 싶다. 롱 포지션(달러매수)은 처분하는게 맞을 듯 싶다. 다만 삼성전자 배당금 수요만 1조7000억원 가량에 달해 적극적으로 숏이 나올지도 의문”이라며 “하지만 워낙 노출된 재료라 그것만 믿고 상승쪽으로 플레이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도 “특별히 이슈는 없었다. 배당금 시즌과 삼성전자 배당금이 예정된데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려 역송금에 대한 불안심리가 있지만 어제와 같이 막상 역송금 주체는 없었다”며 “주말사이 프랑스 1차 투표가 예정돼 있다. 브렉시트나 트럼프 당선에서 보듯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것 같다. 거래량도 평소대비 적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스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매수를 하고 있어 배당금을 받아도 역송금보단 재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주는 프랑스 대선결과와 북미관계가 변수가 되겠다”고 예상했다.

오후 3시45분 현재 달러·엔은 0.17엔 상승한 109.34를, 유로·달러는 0.0045달러 하락한 1.0721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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