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호수의 주인공일 될 것인가’...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31일 개막

입력 2017-03-29 17:25 수정 2017-03-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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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31일 오전조 오전 1시, 오후조 오전 8시부터 생중계

▲사진=LPGA
▲사진=LPGA
챔피언이 호수에 빠지는 즐거움을 주는 대회로 유명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70만 달러)이 31일(한국시간) 개막한다.

4라운드 72홀 경기로 펼치는 이 대회는 올해로 46회째를 맞는다. 대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6763야드)에서 열린다.

우승자와 캐디 등 관련자는 시상식을 마치고 18번 홀 그린 옆 호수에 뛰어드는 챔피언 세리머니가 펼쳐진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모두 소망한다. ‘호수의 여왕’이 되기를.

우승국은 한국이 유력하다. 한국은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4승을 거뒀다.

메이저대회에 강한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우승후보 1순위다. 박인비는 이미 2013년 호수경험을 했다. 특히 박인비는 통산 18승 가운데 7승이 메이저대회 우승타이틀이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아직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전인지(23)도 이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인지 역시 메이저대회에 강하다. LPGA투어 2승을 모두 메이저에서 해냈다.

장하나(25·BC카드)와 양희영(28·PNS창호), 그리고 이미림(27·NH투자증권) 등 시즌 우승자들도 호수 후보로 꼽힌다.

장하나와 양희영도 올해 목표를 ‘메이저 제패’라고 공언한 바 있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이 대회에 반드시 우승한다는 각오다.

‘특급신인’박성현(24·KEB하나은행)도 강력한 우승후보. 지난해 초청받아 출전한 이 대회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우승문턱을 넘지 못하지만 평균타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소연(26·메디힐), 허미정(27·대방건설)도 ANA 인스퍼레이션을 우승 갈증을 풀지 팬들은 궁금하다.

▲우승트로피. 사진=LPGA
▲우승트로피. 사진=LPGA

리디아 고(20·뉴질랜드)는 지난주 컷오프되는 등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미지수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2002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14년째 없다.

지난주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컷오프된 이보미(29·혼마)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을 받은 고진영(22·하이트진로)도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미국 여자 아마추어 무대를 석권한 성은정(18)과 중구계 천재 소녀 루시 리(15)도 아마추어로 출전해 스타들과 기량을 다툰다.

JTBC골프는 오는 31일 오전조 오전 1시, 오후조 오전 8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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