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LS전선, 고압직류 송전·초전도 케이블사업 역량 집중

입력 2017-03-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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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2016년 3월부터 8개월간 제주 초전도센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교류(AC) 154kV급 초전도 케이블 1?를 실제 계통(Grid)에 연결해 운용했다.  사진제공 LS전선
▲LS전선은 2016년 3월부터 8개월간 제주 초전도센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교류(AC) 154kV급 초전도 케이블 1?를 실제 계통(Grid)에 연결해 운용했다. 사진제공 LS전선

LS전선은 연구개발(R&D)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자 하는 LS그룹의 기조에 따라 신사업 분야 프리미엄 제품 제조 기술을 국산화해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LS그룹은 올해 지주사 내에 기술전략부문을 신설, CTO(최고기술책임자) 체제하에 디지털 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R&D 전략을 구체화하고 각 회사별로 중·장기 사업 전략과 인재 육성 등의 분야에서 디지털 역량 확보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LS전선은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의 하나로 부각하고 있는 고압직류송전(이하 HVDC) 케이블과 초전도 케이블 사업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2012년 국내 최초로 HVDC 케이블의 국산화에 성공한 LS전선은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의 육상 HVDC 케이블 공급권을 따냈다. 북당진 변환소(충남 당진)와 고덕 변환소(경기도 평택) 사이 35km를 HVDC 지중 케이블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국내 HVDC 사업은 해저는 제주~진도 간 2차례 진행되었으나, 육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 전력을 직류(DC)로 변환해 보낸 후 다시 교류로 변환,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HVDC는 교류와 다르게 전력 손실이 적어 대용량 장거리 전송이 가능하다. 국가와 대륙 간 주파수가 서로 다른 전력망을 연결하거나 풍력과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 발전단지를 연계하는 데도 사용된다.

LS전선은 ‘케이블의 꽃’이라고 불리는 초전도 케이블 역시 지난해 말 세계 최고 용량, 최장 길이의 실증을 끝내고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이 회사는 2016년 3월부터 8개월간 제주 초전도센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교류 154kV급 초전도 케이블 1km를 실제 계통(Grid)에 연결하여 운용했다. 기존 최고 기록은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설치된 138kV, 600m의 케이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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