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홍라희, 아들 이재용 구속에 ‘가슴 찢어진다’ 심경 고백”

입력 2017-03-19 1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9일 전북 부안군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학교법인 원광학원 보직자 연수에서 '경청에서 얻은 나라를 위한 10가지 소망'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뉴시스)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9일 전북 부안군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학교법인 원광학원 보직자 연수에서 '경청에서 얻은 나라를 위한 10가지 소망'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뉴시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동생인 홍석현 중앙일보·JTBC 전 회장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에 대해 “가슴이 찢어진다”고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회장은 19일 공개된 중앙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면서 “누이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 부회장 구속에) 가슴이 찢어진다’고 하더라. 그게 모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 심리를 몰라서 그러는데 아들은 후계자이기 때문에 더 혹독하게 훈련시킨다”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도 홍 전 관장도 아들에 대한 사랑은 끔찍하다”고 말했다.

이는 최순실 씨가 검찰에서 ‘이 부회장 구속 후 홍 여사와 홍 전 회장이 삼성의 실권을 잡으려 했다’고 진술한 것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한편, 홍 전 회장은 18일 중앙일보·JTBC 회장직을 사임했다. 그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의를 표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77,000
    • -3.92%
    • 이더리움
    • 4,459,000
    • -5.05%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6.74%
    • 리플
    • 746
    • -4.73%
    • 솔라나
    • 207,900
    • -8.45%
    • 에이다
    • 670
    • -6.16%
    • 이오스
    • 1,243
    • +0%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62
    • -5.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8.1%
    • 체인링크
    • 20,910
    • -6.15%
    • 샌드박스
    • 649
    • -9.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