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선 후보 확정…안철수·손학규·박주선

입력 2017-03-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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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순회 경선이 관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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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본 경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대선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당은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총 6명의 예비후보를 상대로 실시한 예비경선에서 이들이 본 경선 진출권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식회사 로컴 사장인 양필승 씨, 서울 양천구의 통장을 지낸 이상원 씨, 세무사 김원조 씨 등은 탈락했다.

안 전 대표는 정견발표를 통해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라며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국민의당은 더 뭉치고 더 커져야 한다” 며 “저 손학규는 개혁대연정, 개혁공동정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대선후보가 되면 국가통합과 국민화합시대를 위하고 국민의당의 현실적 집권전략으로서 대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투표는 현장에서 1인1표로 이뤄졌다. 투표권은 당무위원과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505명에게 주어졌다. 다만 당은 안 전 대표, 손 전대표, 박 부의장의 득표 순위와 득표율은 발표하지 않았다.

향후 경선은 사전선거인단 모집없이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본 경선은 4월4일이다. 순회 경선은 오는 25일 광주·전남·제주지역을 시작으로 26일 전북, 28일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1일 경기, 4월2일 서울·인천에서 차례로 치러진다.

이어 4월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경선을 한 뒤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순회 경선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4월6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호남 기반 정당인만큼 판세는 광주·전남에서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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