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항만개발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 발판 마련

입력 2016-12-1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수부, 10월부터 이란 항만개발 타당성 조사중

우리 기업의 이란 항만개발사업 진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한-이란 간 항만 개발 협력사업 설명회’를 열고 우리 해운항만 기업의 이란 진출을 돕기 위한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이란 정부(도로도시개발부, 항만해사청) 외에도 현지 항만물류 기업과 이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도 다수 참여했다.

해수부는 올해 5월 이란 도로도시개발부와 항만개발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양국 간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이란 항만개발 타당성 조사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이란의 항만 개발 현황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며 두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설명회 이후 한국 정부 대표단은 이란 정부와의 실무 협의에서 부산항만공사와 우리 기업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샤히드 라자이항 3단계 개발 사업의 입찰 방식 및 사업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샤히드 라자이항을 직접 방문해 터미널 운영사인 이란 국영 선사 이리슬(IRISL) 및 현지 물류기업들과의 면담을 가졌다.

샤히드 라자이항은 이란 최대 무역항으로 페르시아만을 통해 세계로 수송되는 이란 및 주변 내륙 국가들의 주요 물류 거점이다. 이란 정부는 총 5단계에 걸쳐 샤히드 라자이항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며, 3단계 사업 추진 예정이다.

최명용 해수부 항만국장은 “이란은 원유, 천연가스 등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자 인구가 8000만 명에 달하는 중동 최대 시장"이라며 "현재 실시 중인 항만개발 타당성 조사 등으로 앞으로 우리 항만 기업이 이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78,000
    • -1.43%
    • 이더리움
    • 4,515,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1.3%
    • 리플
    • 759
    • -0.78%
    • 솔라나
    • 205,800
    • -2.37%
    • 에이다
    • 673
    • -1.75%
    • 이오스
    • 1,212
    • -1.38%
    • 트론
    • 173
    • +2.37%
    • 스텔라루멘
    • 166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1.39%
    • 체인링크
    • 21,180
    • -0.47%
    • 샌드박스
    • 666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