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캐디와 찰떡궁합이라 퍼트가 잘 됐다”...신한동해오픈 첫날 6언더파 단독 선두

입력 2016-09-29 1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10야드 넘는 안병훈과 스콧 헨드의 ‘장타쇼’ 눈길

▲안병훈.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안병훈. 사진=KPGA 민수용 포토
▲1라운드 성적

1.안병훈 -6 65

2.김기환 -5 66

김태우 66

이승만 66

5.윤정호 -4 67

김준성 67

미카엘 라이트 67

▲아시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29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 (파71. 6933야드)

▲첫날 1타차 단독선두에 나선 안병훈 일문일답(6언더파 65타)

-첫 두홀(10번홀 출발)을 보기로 시작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에 참가해 부담을 느꼈는지 긴장한 것 같다. 하지만 침착함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이후 버디 찬스도 많이 나왔고 그때마다 잘 살렸다. 후반 4개 홀을 남기고는 바람이 세졌지만 샷 감도 나쁘지 않았고 퍼트도 생각한대로 잘 됐다. 또 좋아하는 유형의 코스라서 잘하고 싶었는데 경기가 잘 풀려 괜찮은 출발인 것 같다.

-좋아하는 유형의 코스는 무슨 의미인가.

눈에 잘 들어오는 코스를 좋아한다. 홀 방향이나 벙커 위치 등이 한 눈에 파악 되기 때문이다. 또한 공을 멀리 보낼 수 있기 때문에 티 샷 할 때 페어웨이 벙커의 압박감을 별로 느끼지 않는다. 코스 전장도 짧지도, 길지도 않고 적당해서 좋다. 오늘 경기는 스스로 점수를 메긴다면 95점 정도는 줄 수 있을 정도로 좋았다. 경기 초반 실수가 아쉽지만 만족한다.

-스콧 핸드, 대니 리 선수와 한 조로 경기했다. 대니 리 와는 경기 중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던데.

대니 리 선수는 나보다 다 한 살 많은 형인데 옛날부터 잘 알고 지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함께 경기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친한 사이다. 오늘 함께 즐겁게 경기했다.

-스콧 핸드와 비교해 드라이버 샷 거리는 어땠나.

전체적으로 비슷했다. 홀 마다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2야드 정도는 내가 더 멀리 나간 것 같다. (드라이버 측정 홀인 2번홀(파5)에서는 안병훈 312야드, 스콧 핸드는 315야드로 스콧 핸드가 3야드 더 멀리 기록됨)

-오늘 퍼트를 신들린 듯 했다.

라인을 잘 봤다. 캐디(댄 패럿.영국)가 경기 중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많이 준다. 어제 비가와 그린이 부드러웠고, 가끔 흙이 묻어나 라인대로 퍼트 하기가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잘 풀어 나간 것 같다. 내일은 오늘보다 바람이 덜 불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경기하기 더 수월할 것이다. 또 오후 조로 경기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연습을 더 하고 숙소에 돌아갈 계획이다.

-캐디가 경기 중 ‘스파이더맨’처럼 납짝 엎드려 좌우로 움직이며 라인을 보던데.

문제없다. 대회 때 마다 캐디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 도움이 많이 된다. 퍼트 라인을 정확하게 보고자 하는 캐디는 그의 역할을 잘 수행한 것이고 선수는 그런 캐디와 함께 경기를 잘 풀어나가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와 궁합이 잘 맞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80,000
    • +2.66%
    • 이더리움
    • 4,526,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0.07%
    • 리플
    • 730
    • +0.14%
    • 솔라나
    • 210,800
    • +6.57%
    • 에이다
    • 691
    • +4.86%
    • 이오스
    • 1,149
    • +6.19%
    • 트론
    • 161
    • +1.26%
    • 스텔라루멘
    • 165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00
    • +0.72%
    • 체인링크
    • 20,210
    • +3.01%
    • 샌드박스
    • 65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