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지진운에서 지진광까지 ‘지진 전조에 대한 진실’

입력 2016-09-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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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지진운에서 지진광까지 ‘지진 전조에 대한 진실’

"와아, 구름 예쁘다~ 사진 찍어야지!"
"곧 지진 나는 거 아니야? 무서워!"
같은 구름에 다른 반응, 바로 '지진 전조 현상' 때문입니다.

"자연은 이미 경고했다?"
이달 발생한 대형 지진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나니 우리가 몰랐던, 이미 지진을 예고한 '지진 전조 현상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진 전조 현상?

7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개미떼 이동
7월 말 부산.울산 심한 가스 냄새 및 악취 발생
8월 말 울산 태화강에서 일렬로 줄지어 이동한 숭어떼
지진 며칠 전 평소와 달랐던 모양의 구름 등...

계속되는 여진의 두려움과 대지진에 대한 공포가 더해지면서 지진 전조 현상에 대해 부쩍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지진 전조 현상으로 알려진 여러 설들과 그 진실을 알려드립니다.

'동물들의 이상행동'
지진 전 심해에 사는 대형 갈치가 해수면으로 올라오거나 떼를 지어 날아가는 수천 마리의 까마귀들… 동물들이 평소와 다른 행동은 지진이 일어날 조짐이라는 주장인데요. 사람보다 뛰어난 감각을 가진 동물들이 지진을 먼저 감지할 수는 있지만 과학적 연관성은 아직 입증이 안 된 상태입니다.

'의문의 빛'
지진 전, 혹은 지진이 발생하는 동안 나타나는 '지진광'.
오로라와 흡사한 형상으로 하늘에 빛이 번쩍이는 현상입니다. 보통 수 초간 지속되지만 수 십분 간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과학적 일관성은 부족하지만 학계에서도 여러차례 보고된 바 있죠.

'평소와 다른 무지개'
쓰촨성과 칠레에서 발생한 대지진 당시 나타났다는 무지개입니다.
가로로 긴 일직선의 모양이나 수직의 선 모양을 보였는데요. 지진과 연관이 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아직 지진 전조 현상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붉은 바다'
일본에서 지진이 일어나기 전 변한 바다 색깔입니다.
마치 피처럼 붉은 바다가 음침하게 느껴지는데요. 지진 전조 현상으로 알려졌던 붉은 바다의 원인은 플랑크톤 수가 비상식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진운'
요즘 많은 사람들은 구름모양이 조금만 특이해도 ‘지진운’ 아니냐며 관심을 보이는 데요. 거대한 물결모양의 구름이 지진의 전조현상을 알려주는 구름이라는 거죠. 최근에도 많은 이들을 구름 사진을 찍어 알리기 바쁩니다.

지진운의 발생은 지진이 일어나기 전 땅속에 있는 강력한 전자파가 균열된 부분을 통해 하늘로 올라가면서 형성된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기상 전문가들은 지진 전조 현상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지진운에 대해 "대부분 구름 종류의 하나인 '권적운'이며 지진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합니다.

전문가들 “지진 예측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앞서 제시된 지진 전조현상은 국내외를 비롯해 여전히 논란입니다.
자연재해 중 예측과 과학적 연구가 가장 어렵다는 지진. 입증되지 않은 ‘지진 전조’가 횡행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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