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스리랑카 4개 항구 개발 추진…우리 기업 참여 기대

입력 2016-08-31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양수산부는 스리랑카의 다목적 어항 건설 지원을 위해 양국 간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수부는 30일 콜롬보 현지에서 가진 딜립 웨다르치(Dilip Wedaarachchi) 스리랑카 수산 및 수산자원개발부 정무장관과의 협의를 통해 스리랑카에서 요청한 다목적 어항(우다푸와, 마다갈, 찰리, 델프섬) 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올해 안에 체결하고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스리랑카는 오랜 내전(1983~2009년)으로 북부 및 북서부의 사회기반시설이 대부분 파괴돼 아직 복구가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어민들의 빈곤을 퇴치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올해 4월 딜립 웨다르치 정무장관이 직접 우리나라에 어업 및 대형선박 입출항을 위한 다목적 어항 개발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해수부는 MOU체결 후 스리랑카의 다목적어항 개발 기본계획(Master Plan)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스리랑카 측이 우리나라 대외협력기금(EDCF)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다목적어항 개발사업 추진 시 우리 기업이 설계나 시공 등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기 해수부 항만국장은 "스리랑카는 최근 경제개발에 따른 인프라 수요가 연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며 스리랑카 정부는 다목적어항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이 스리랑카의 인프라 개발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70,000
    • -2.35%
    • 이더리움
    • 4,104,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3.8%
    • 리플
    • 709
    • -1.8%
    • 솔라나
    • 203,200
    • -5.27%
    • 에이다
    • 630
    • -2.93%
    • 이오스
    • 1,112
    • -2.28%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50
    • -3.27%
    • 체인링크
    • 19,210
    • -3.61%
    • 샌드박스
    • 599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