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음주운전 교통사고 낸 이철성 임명…법치주의 근간 훼손”

입력 2016-08-24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청와대가 이철성 경찰청장 내장자의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충격적이고 민심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는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냈고, 경찰 신분을 숨기고 징계를 피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국회가 검증하고, 후보자도 시인했다. 마땅히 경찰청장 내정을 취소하고 잘못된 검증과 내정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을 물을 일이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 후보자가 음주운전을 적발하고 교통사고를 처벌하는 경찰의 수장이 된다는 것이 말이 되는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대통령 스스로 그렇게 강조해온 법치주의의 근간을 자신의 손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의 검증도 무시했다.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무시하고 법으로 정한 인사 청문절차를 부정한 것”이라며 “이철성 임명은 잘못된 검증을 정당화하기 위해 잘못된 인사를 강행하겠다는 대통령의 독선과 오기 이외에 그 무엇도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의 고집이 국정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브레이크 없는 오기의 질주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14,000
    • +0.65%
    • 이더리움
    • 4,510,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2.18%
    • 리플
    • 729
    • -1.22%
    • 솔라나
    • 212,700
    • +3.91%
    • 에이다
    • 690
    • +2.83%
    • 이오스
    • 1,141
    • +3.26%
    • 트론
    • 160
    • -0.62%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1.78%
    • 체인링크
    • 20,430
    • +2.61%
    • 샌드박스
    • 653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