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맥도날드, 한국·중국·홍콩 사업 주인 찾았다...칼라일 등 2곳 우선협상대상자로

입력 2016-08-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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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칼라일 등 2곳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이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의 한국과 중국 홍콩 사업의 유력한 인수자로 부상했다.

맥도날드가 매각을 추진 중인 한국과 중국, 홍콩의 2800여개 매장에 대해 칼라일그룹과 다른 이름을 밝히지 않은 다국적 기업 등 2곳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매각 규모는 20억~30억 달러(약 2조2350억~3조352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3월 한국과 중국, 홍콩 시장에서 20년 프랜차이즈권을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맥도날드 대변인은 뉴욕포스트에 “아직 매각과 관련해 결정이 이뤄진 것은 없다”며 “결과를 추측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지난해 발표한 경영재건 계획은 여러 요인에 근거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전 세계에서 맥도날드의 지배구조를 평가하는 것을 포함한다”며 “맥도날드 브랜드를 이해하며 그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보완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가지며 지역적 관련성이 있는 장기 전략적 파트너들을 찾아왔기 때문에 우리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뉴욕포스트는 칼라일그룹이 이전에도 레스토랑 산업에 투자해 성공을 거둔 사례를 소개했다. 칼라일은 지난 2006년 던킨브랜드를 인수해 중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2012년 기업공개(IPO)로 쏠쏠한 이익을 거뒀다.

한편 맥도날드의 한국 사업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CJ그룹, NHN엔터테인먼트와 KG그룹 컨소시엄이 인수전 참여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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