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티엔터, 스팩과 합병 철회 코스닥 입성 불발...불성실공시법인지정

입력 2016-08-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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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사진제공=드림티엔터테인먼트)
▲걸스데이(사진제공=드림티엔터테인먼트)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추진했던 스팩과의 합병을 철회하면서 코스닥 시장 입성에 실패했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또 합병 철회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코넥스시장은 11일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회사합병결정 철회로 인한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과벌점은 4.0점이며 근거규정은 코넥스시장 공시규정 제13조 및 제15조이다.

드림티엔터는 지난 6월 10일 이사회결의를 통하여 코스닥 상장 법인인 골든브릿지제4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와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시장 상장을 결정하고 합병절차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드림티엔터 측은 "합병 시 유입 자금을 활용한 투자 확대 및 신규사업부문 진출 모색을 위해 골든브릿지제4호기업인수목적과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동사는 지난달 22일 골든브릿지제4호기업인수목적과의 합병을 철회하겠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합병 진행과정에서 당사의 내부사정으로 인해 합병상장예비심사를 철회함에 따라 골든브릿지제4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와의 협의 후, 합병에 관한 이사회결의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사의 향후 예정된 모든 합병에 대한 사항이 취소됐다. 회사 측 관계자는 합병 철회와 관련해 “공시 이외에 더 공개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드림티엔터는 연예기획 및 음원·음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걸그룹 걸스데이, 배우 홍수아 등이 소속돼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161억원의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155.5% 성장했다. 당해 영업이익은 13억원, 당기순이익은 8억원이다.

한편 드림티엔터는 소속 아티스트의 방송, 영화, 광고 출연, 콘서트 등을 통해 발생하는 매니지먼트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걸스데이 등의 해외 활동이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신규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없으나 대표 아티스트인 걸스데이의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으며, 그 일례로 올해 9월 23일 걸스데이의 일본 단독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회사인 공연기획사 쇼이십일과 함께 소속 아티스트의 대규모 전국 순회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큰 규모의 매출 및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5인조 보이그룹 A-Prince(가칭) 등 신규 아티스트의 발굴 및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어 금년 중 신규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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