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WMP 규제 강화 날벼락에 급락…상하이 1.91%↓ㆍ3000선 무너져

입력 2016-07-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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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7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91% 급락한 2992.00으로 마감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자산관리상품(WMP)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냉각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 경제매체 21세기비즈니스헤럴드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가 WMP 관련 규제 강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은감회는 모든 은행의 WMP 자금에 대해 주식투자 한도를 설정하고 소규모 은행에 대해서는 WMP 자금을 주식이나 비표준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WMP는 그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회사채와 주식,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창구로 활용됐다. 지난해 말 기준 WMP 시장 규모는 약 23조5000억 위안(약 4000조 원)에 달했으며 이 중 약 7.8%가 증시에 투자됐다.

당국의 규제 강화로 대량의 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불안에 상하이지수는 장중 3% 이상 급락했다. 막판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다소 좁혔지만 3000선은 붕괴됐다.

WMP 자금이 많이 유입되는 선전증시 창업판(차이넥스트, ChiNext)지수는 이날 5% 넘게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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