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김용 WB그룹 총재와 면담…“한국 인력 진출 확대 합의”

입력 2016-07-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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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김용 세계은행그룹(WBG) 총재와 면담을 하고 WBG 한국 사무소 기능 강화와 WB 내 한국 전문인력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 WBG 총재와 면담을 갖고 한국과 WBG간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유 부총리는 WB 한국사무소가 운영된 지 약 2년이 지난 만큼, 이제 본격적인 개발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한 기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특히, 그는 한국이 보유한 경제성장 경험과 강점이 WB의 우수한 사업기반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서 프로젝트 개발이 확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개발사업의 발굴과 집행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 사무소의 인력 및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유 부총리는 지난 6월 추흥식 WB 투자운용국장이 임명된 것은 한국인이 국제기구의 고위직에 진출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고, 더 많은 전문인력 진출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한국의 WBG 지분율은 1.69%이나 전체 직원중 한국인 직원 비율은 0.54%에 불과하다.

특히, 유 부총리는 올해 11월중 한국 정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인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총재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고 김 총재는 한국의 우수한 전문 인력을 적극 채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 정부의 국제개발협회(IDA) 재원보충과 관련해서도 양측은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유 부총리는 한국이 주요 공여국으로서 IDA 재원보충에 지속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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