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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인공지능 로봇’ 연내 상용화… 탈통신 속도

▲SK텔레콤이 세계적 로봇 석학 가이 호프만 교수(코넬대)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로봇 '브이요'.(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 세계적 로봇 석학 가이 호프만 교수(코넬대)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로봇 '브이요'.(사진제공= SK텔레콤)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 로봇’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성장 한계에 직면한 통신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KT는 인공지능 로봇 ‘오토(OTTO)’를 연내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토는 음성 대화가 가능한 지능형 스마트홈 로봇이다.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로봇으로 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2016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 로봇은 이용자의 음성명령을 스스로 학습해 인식율을 개선하며 KT 유선 인프라와 연계한 영상통화, 보안관제, 가전 제어에 활용할 수 있다.

오토 로봇형태의 홈 사물인터넷(IoT)허브로 홈 IoT 기기들을 엮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토에는 KT의 개방형 IoT 플랫폼인 IoT메이커스에 영상인식 원천기술 업체 기술,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기술 및 IoT플랫폼인 아틱(ARTIK)이 들어가 있다.

SK텔레콤도 최근 세계적 로봇 석학 가이 호프만 교수(코넬대)와 함께 인공지능 스마트홈 로봇 ‘브이요(Vyo)’를 공개했다.

현미경 모양으로 생긴 브이요는 내장 렌즈를 통해 상황을 인식하고,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스마트홈의 다양한 기기를 통합 제어할 수 있다. 아직까진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형상화한 조형물 ‘파이콘(Phicon)’을 렌즈 앞에 놔야만 적절한 통제를 할 수 있다.

예컨대 불 모양의 빨간색 파이콘을 렌즈 앞에 놓으면 보일러가 가동되고, 치우면 보일러가 꺼진다. 또 불 파이콘을 오른쪽으로 밀면 희망온도가 올라가고, 왼쪽으로 밀면 희망온도가 내려간다.

브이요의 가장 큰 특징은 '감성'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기존 스마트홈 솔루션과 로봇은 상황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매번 같은 알람을 울리지만 브이요는 위급 또는 평시 상황에 따라 알람 방식이 다르다.

LG유플러스는 미국 IT벤처기업인 지보와 함께 인공지능 로봇 ‘지보(JIBO)’를 개발 중이다. 지보는 지능은 물론 감성까지 갖춘 소셜 홈 로봇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내년 초 미국에서 먼저 상용화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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