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당선인 10명 중 3명 전과자… 집시법·국보법 위반 순

입력 2016-04-15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선인 10명 중 3명 이상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집시법)·국가보안법(국보법) 위반 전력이 가장 많았다.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가 15일 분석한 ‘4·13총선 당선인 전과 현황’에 따르면 300명 중 전과기록을 보유한 자는 92명으로 전체의 30.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 새누리당이 122명 중 30명(24.6%), 더불어민주당이 123명 중 50명(40.7%), 국민의당이 38명 중 5명(13.2%)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 시·도를 살펴보면 경기도가 60개 선거구에서 30명(50%)로 전과자 비율이 높았고, 부산광역시 18명 중 6명(33.3%), 서울시 49개 선거구에서 16명(32.7%), 인천광역시는 13명중 4명(30.8%) 등이었다.

비례대표 47명 가운데서도 9명(19.1%)이 전과자였다.

전과 내용별로는 집시법 위반이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보법 위반이 21명, 폭력 등 처벌에 관한 법이 20명, 음주로 인한 도로교통법 위반이 20명,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가 12명 등이었다.

바른사회 측은 “법을 만드는 입법부가 구성 전부터 약31%의 전과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우려스럽다”면서 “구성원에 대한 기본적인 준법의식과 도덕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위약금 면제·과징금·소송까지…해킹이 기업 경영 흔드는 시대 [2026 보안이 ‘영업권’]
  • 내년 주택 공급 확 줄어드는데⋯공급대책·인사는 ’함흥차사’
  • 스타벅스 “신년 첫 컬래버, 美 레전드 시트콤 ‘프렌즈’와 함께”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이것은 보상인가, 마케팅인가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30일) 8~10화 공개 시간은?
  • 쿠팡 5만 원 보상안, 미국에서 통할까?
  • IPO 창구 닫히자 매각으로 길 트는 사모펀드
  • 오늘 ‘국가대표 AI’ 1차전…K-AI 1차 탈락팀 나온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13: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019,000
    • -2.36%
    • 이더리움
    • 4,294,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1.4%
    • 리플
    • 2,704
    • -2.03%
    • 솔라나
    • 180,100
    • -3.12%
    • 에이다
    • 513
    • -6.73%
    • 트론
    • 415
    • +0.73%
    • 스텔라루멘
    • 312
    • -4.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70
    • -1.75%
    • 체인링크
    • 18,020
    • -3.64%
    • 샌드박스
    • 165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