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에 수출물가 4개월만 하락

입력 2016-04-12 06:00 수정 2016-04-1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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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도 보합..계약통화기준으론 10개월만 상승 전환

수출물가가 넉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계약통화기준 수출입물가는 각각 10개월만에 상승전환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6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원화기준 3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수출물가는 전달보다 1.5% 하락했다. 이는 3월 평균 두바이유가 배럴당 35.24달러로 전월대비 22.1%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원/달러 환율이 1188.21원으로 전월보다 29.14원(2.4%) 급락한데 따른 것이다.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수입물가가 2.2%, 수입물가가 0.8% 올라 각각 지난해 5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입물가는 원유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5.6% 올랐다. 수출물가는 전기 및 전자기기가 전월대비 2.9% 하락했다. 전기 및 전자기기는 계약통화기준으로도 0.6% 떨어지며 2014년 8월이후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는 D램과 LCD가격 하락세가 지속된 때문이다.

김민수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원/달러 환유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수출입물가가 영향을 받았다”며 “상품 수급을 잘 나타내는 계약통화기준 수출입물가는 10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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