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여성친화 경영] 현대카드, “임신 직원 편히 쉬세요” 수면용 침대 배치

입력 2016-03-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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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사내 어린이집 ‘The Kids’를 네 곳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카드
▲현대카드는 사내 어린이집 ‘The Kids’를 네 곳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카드
현대카드에는 모두 4곳의 ‘어린이집(the KIDS)’이 있다.

현대카드 the KIDS는 결혼한 직원들의 육아 문제가 개인이 아닌 기업 차원에서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에서 시작됐다.

특히 최근에는 지역 어린이집 입소 경쟁률이 평균 80대 1에 달하는 등 육아 문제가 학부모의 최우선 고민거리로 자리잡았다. 2015년 6월 기준 전국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약 20만명에 이르지만, 운영 중인 어린이집은 2500곳에 못 미쳤다.

현대카드는 직원의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것이야 말로 직원들을 위한 기본적인 복지이자, 기업 입장에서도 꼭 필요한 투자라 판단하고 2013년 말부터 어린이집 개원을 준비해왔다.

어린이가 ‘더 밝게 웃고, 더 크게 웃는 곳’ 이라는 모토 아래 the KIDS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현대카드는 어린이 보육을 책임질 교사 선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어린이를 위한 표준 교육과정 외에도 도담뜰 독서교육, 성품교육, 생태 체험 등 the KIDS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어린이의 발달 특성을 반영해 연령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카드에는 임신한 직원이 출산 후 복귀할 경우 수유 등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임신·출산 직원 복합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최근에는 직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수면용 침대, 리클라이너 의자 등을 비치해 임신한 직원들이 언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 더불어 유축공간 및 유축기를 별도로 마련했으며 젖병소독기와 냉장고, 개인별 사물함과 탕비 시설도 구비해 수유를 위한 개인물품이 없어도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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