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대형참사 막아낸 조종사에 '웰던상' 수여

입력 2016-03-25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은 지난 18일 오후 청주공항에서 제주발 청주행 KE1958편을 대형 참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한 곽주홍 기장(47세) 외 2명의 조종사에게 대한항공 최고의 영예인 웰던(WELLDONE)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웰던상은 비정상적이거나 위급한 상황 발생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방지해, 안전운항에 공헌을 한 운항승무원에게 주는 상이다. 운항승무원들이 안전과 관련해서 받는 최고 영예의 상이기도 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시 KE1958편은 청주공항 관제 절차에 따라 활주로에 정상 착륙해 활주 중이었는데, 우측 유도로에서 활주로에 진입하는 다른 항공기를 발견한 상황이었다”라며 “곽주홍 기장을 비롯한 조종사들은 이같은 상황을 목격하자마자 활주로 중앙선에서 좌측으로 회피 운항해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 지상에서 전방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 항공기를 멈춰야 하는 것이 원칙이나 착륙 후 속도가 180km에 달해 항공기를 세울 수 없었다”며 “이와 같은 상황을 신속·정확히 판단해 회피함으로써 충돌 위험에서 벗어나 큰 피해를 막은 조종사들을 높게 평가한 조양호 회장의 지시로 웰던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96,000
    • -1.16%
    • 이더리움
    • 4,089,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602,000
    • -3.06%
    • 리플
    • 711
    • -1.39%
    • 솔라나
    • 206,800
    • +0.78%
    • 에이다
    • 629
    • -1.26%
    • 이오스
    • 1,123
    • +0%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50
    • -0.62%
    • 체인링크
    • 19,170
    • -3.08%
    • 샌드박스
    • 600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