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수출이다] LS산전, 신재생·스마트 에너지 사업 주도권 확보

입력 2016-03-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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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美·동남아·중동 등 글로벌 역량 집중

▲LS산전은 지난달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 국제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에 참가해 그린비즈 솔루션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LS산전은 지난달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 국제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에 참가해 그린비즈 솔루션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LS산전은 신재생에너지 시장과 동남아 시장에서의 영업 활동 확대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패키지 솔루션, 스마트그리드 등 신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한편 중국·미국·동남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역량을 집중해 영향력을 높인다. 자동화 부문은 기존 영업활동과 더불어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통해 주력 사업의 점유율을 보다 높여갈 계획이다.

LS산전은 지난해 미션으로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를 꼽았다.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는 주력 사업인 전력, 자동화와 더불어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차, HVDC(초고압 직류송전) 등 효율적이고 편리한 스마트 에너지를 통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기업 가치를 뜻한다.

이미 지난해 론칭한 한국 내 최초의 스마트그리드 브랜드 ‘그리드솔’을 중심으로 공장·대형건물·가정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일본 스마트 전력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LS산전은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을 개발해 국내 합천댐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한 바 있다. 당시부터 일본 현지 최대 규모인 40MW급 미토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일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초고압 분야 후발주자인 LS산전은 관련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이고 꾸준한 투자를 하고 있다. 2010년 초고압 변압기, 2011년 HVDC 등에 진출하면서 초고압 분야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또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등 매년 300억원 이상을 초고압 분야 R&D에 쏟고 있다.

LS산전은 2011년 이라크 시장에 처음 진출해 6억 달러의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주한 기록도 갖고 있다. 올해는 초고압 분야에서 이라크에 편중된 글로벌 사업을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로 다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라크에서의 성공 모델을 이란에도 적용시킨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이란시장에 전력·자동화 분야에 특화된 제품을 수출했는데 앞으로는 배전반, 초고압제품 등으로 품목 다변화에 나서기로 했다.

기존 솔루션에 ICT융복합을 통한 제품 고도화로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LS산전은 스마트 에너지의 미래를 구현할 수 있는 기기와 솔루션 역량을 강화해 범 정부적으로 추진되는 에너지신 산업 시장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화 부문은 기존 영업활동과 더불어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통해 주력 사업의 점유율을 보다 높여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는 HVDC, 스마트그리드, ESS 등 신사업 매출 본격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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