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옐런 추가 금리인상 시점 연기 시사에 약세…달러·엔 113.41엔

입력 2016-02-11 06:18 수정 2016-02-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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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연기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8% 하락한 113.41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거의 변동이 없는 1.129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8.06엔으로 1.49%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13.35엔으로 지난 2014년 11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가 직면한 위험의 균형이 악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제활동과 고용시장 전망을 악화시키고 기대인플레이션을 침체시키는 많은 위험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고용환경은 호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저유가 등 물가 하강 압력도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준이 지난해 12월 시작한 금리인상 노선에서 탈피해 다시 금리인하로 돌아설 가능성은 부정했다. 그러나 옐런 의장은 주가 하락 등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에 우려를 표시했다. 또 중국을 위기의 진원지로 지목하면서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중국의 환율 정책과 경제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당초 연준은 지난해 12월 9년여 만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올해 4차례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옐런 발언에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동결되는 등 연준이 예상보다 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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