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추수감사절 연휴 앞두고 엇갈린 지표에 혼조세…다우 0.01%↑

입력 2015-11-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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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커졌다. 경제지표가 엇갈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포인트(0.01%) 상승한 1만7813.3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27포인트(0.01%) 내린 2088.87을, 나스닥지수는 13.33포인트(0.26%) 오른 5116.14를 각각 기록했다.

연휴 하루 전인 이날 S&P500 종목 거래량은 최근 30일 평균보다 29% 적었다. 뉴욕증시는 26일 문을 닫고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금요일)인 27일에는 오후 1시까지만 연다.

이날 나온 지표는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지만 소비지표는 미지근했다. 데이비드 도나베디언 애틀랜틴트러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표는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확장하고 있다는 우리의 견해를 뒷받침했다”며 “시장은 계속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물론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주시할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 정례 회의가 다음 주 열린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 10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0.8% 감소(수정치)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며 시장 전망인 1.7%도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항공기와 방위산업을 제외한 자본재 수주도 1.3%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0.2%를 웃도는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2000건 줄어든 26만건을 기록했다. 수치는 월가 전망인 27만건을 밑돌고 7월 중순 찍었던 42년 만에 최저치에 근접했다. 청구건수는 미국 고용시장 회복 기준인 30만건을 38주 연속 밑돌았다.

변동성이 적어 추세 파악에 도움이 되는 4주 이동평균은 27만1000건으로 전주와 같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은 전주 대비 3만4000명 증가한 217만명에 달했다.

지난달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0.1% 증가에 그쳤다. 이는 9월과 증가폭이 같은 것이며 시장 전망인 0.3% 증가를 밑돈 것이다.

연준이 물가 판단의 주요 기초자료로 쓰는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2% 각각 올랐다. 월가 전망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이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고 1년 전에 비해서는 1.3% 올랐다. 역시 시장 전망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미시간대 집계 11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91.3으로, 잠정치 93.1에서 하락했다.

지난 10월 신규주택 매매는 49만5000채로, 월가 전망 50만채를 밑돌았지만 전월 대비 10.7% 급증했다. 9월 수치는 종전 46만8000채에서 44만7000채로 하향 수정됐다.

전날 부진했던 화이자 주가가 이날 2.85% 급등하면서 헬스케어 관련주 강세를 이끌었다.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도 블랙프라이데이 기대로 1.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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