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단백질, 유산균 장내 증식 돕는 효과 탁월해

입력 2015-11-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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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장건강 위해 초유농축단백 제품 찾는 엄마들 늘어

어린이의 면역력을 위해 유산균과 함께 가격대가 상당한 수준인 초유농축단백 제품을 구입하는 엄마들이 많아졌다. 초유단백질은 장벽을 튼튼하게 하고, 유산균이 잘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인체의 면역세포의 70~80%가 장 속에 있기 때문에 면역력 향상을 위해서는 장건강이 중요하다. 100여종의 세균이 100조 마리나 살고 있는 장 속에서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해주는 유산균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유산균이 활발하게 증식해야만 한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유산균 제품 속 유산균들은 대부분 개량된 균으로 1~2주 내에 장 내에서 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유산균은 꾸준히 섭취하면서 장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초유단백질 속 성분 중 하나인 락토페린은 이처럼 임시적으로 장 속에 머무는 유산균이 잘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락토페린은 유해 세균의 성장과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단백질로, 특히 병원성 대장균 감염에 대한 저항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초유단백질 제품을 섭취하면 락토페린 성분이 장으로 전달돼 유해세균과 병원성 대장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비피더스균과 락토바실러스 균 등 좋은 균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피더스균과 락토바실러스균은 2001년 ‘세계보건기구와 세계식량기구가 가장 중요한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초유단백질의 면역글로불린도 장내 독소와 세균 등을 중화시켜 변으로 배출되도록 만들어 장건강에 도움을 준다. 초유농축단백제품이 어린이들에게 특별히 더 좋다고 알려진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또한, 영유아를 둔 가정이라면 종종 경험하게 되는 아이의 구토와 설사, 장염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도 면역글로불린에 있다.

학계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5세 미만의 소아 설사의 1/3은 로타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이 있다.

초유단백질의 면역글로불린이 로타바이러스로 인해 유발되는 질환들을 경감시키고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밖에 초유단백질의 성장인자는 장점막세포의 재생과 성장을 도와주어 장벽을 튼튼하게 해준다. DNA와 RNA의 성장과 복구를 자극하여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형성하고, 단백질 합성과 근육생성을 촉진해 어린이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초유농축단백은 초유에서 얻은 초유단백질을 농축시켜 만든 고단백초유로, 국내에 유통 중인 초유제품 중 농축단백 98.81%를 함유한 제품이 가장 많은 초유단백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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