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후폭풍] 폭스바겐 美 대표 청문회 출석…“이번 사태, 회사는 몰랐다…진심으로 사죄한다”

입력 2015-10-09 11: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혼 대표 “몇몇 기술자들의 개인 소행”…미 하원 의원“폭스바겐 주장 믿을 수 없다”

▲마이클 혼 폭스바겐 미국 대표. 사진=블룸버그
▲마이클 혼 폭스바겐 미국 대표. 사진=블룸버그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거센 비난을 받는 폭스바겐 그룹의 미국 대표가 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거듭 사죄했다.

마이클 혼 폭스바겐 미국 대표는 이날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 산하 감독조사소위의 ‘폭스바겐 청문회’에 출석해 “독일 회사의 동료를 대신하고 또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해 진심 어린 사죄를 한다”며 고개를 숙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혼 대표는 “회사 차원에서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설치 문제를 논의하지 않았을 뿐더러 결정하지도 않았다”며 “나 역시 회사의 공식 발표 며칠 전에야 이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아는 한 이번 사태는 회사 차원의 결정이 아니고 몇몇 개인들의 소행이고 이는 소비자보다는 사익을 우선시하는 아주 잘못된 행위”라고 전했다.

이날 혼 대표는 조작 프로그램 설치에 관여한 기술자 3명의 신원을 공개했고 현재 이들은 직무정지 상태라고 말했다.

크리스 콜린스(공화당) 의원은 “몇몇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이 이런 일을 했다고 해명하는 폭스바겐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관련자 3명을 직무 정지시켰다고 하는데 실제 책임자는 그보다 훨씬 더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의원 역시 “이런 엄청난 일은 단독으로 결정하는 기술자들은 없다”고 일축했다.

혼 대표는 미국 내 피해 자동차 수리 등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면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최소 지난 2008년부터 주행 중 배기가스 제어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1100만대 디젤 자동차에 설치했고 이 중 50만여 대가 미국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힘 제로' 외쳤지만 결과는 역풍…조국, 평택을 패배 후폭풍
  • 송언석 “오세훈 득표율 높은 지역만 투표용지 부족…서울 개표 중단해야”
  • 한동훈, 부산 북갑 보궐선거 당선…“북구 발전·보수 재건 완수할 것”
  • 청와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엄정 주시…선관위, 책임 있는 조치해야”
  •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 "대구경제 다시 뛰게 만들겠다"…김부겸 "개인의 패배일 뿐"
  •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 "부산 다시 뛰게 만들겠다…민주당 동지들 낙선, 모두 제 탓"
  • 추미애, 경기지사 당선 확실…‘첫 여성 광역단체장’ 탄생
  • 삼성은 기술력, 하이닉스는 공급망…강점 내세워 AI 승부수 [컴퓨텍스 2026]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99,000
    • -1.54%
    • 이더리움
    • 2,705,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366,000
    • -12.08%
    • 리플
    • 1,803
    • -0.06%
    • 솔라나
    • 108,000
    • -4%
    • 에이다
    • 309
    • -3.13%
    • 트론
    • 496
    • -0.4%
    • 스텔라루멘
    • 32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00
    • -1.81%
    • 체인링크
    • 12,270
    • -2.85%
    • 샌드박스
    • 91.81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