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공장, 현지생산 4년 9개월 만에 ‘누적생산 100만대 달성’

입력 2015-10-09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 현대기아차 제공
▲자료=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이 현지 생산을 시작한 이후 4년 9개월 만에 누적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에서 게오르기 폴타프첸코(Georgy Poltavchenko)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 등 정부 관계자와 최동열 법인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1월부터 본격적인 현지 생산을 시작한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지난달까지 러시아 내수용 89만8000대, 해외 수출용 9만7000대 등 총 99만5000대를 생산했으며 4년 9개월만인 이달 100만대 생산을 넘어섰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연산 20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현지 전략 소형차인 현대차 쏠라리스와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뉴 리오) 두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에서 올해 8월 누계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0만4279대, 기아차는 16% 감소한 10만3642대를 각각 판매해 라다(18만1804대)에 이어 2위, 3위를 기록했다.

특히 같은 기간 전체 산업수요가 33.5% 감소한 것을 비롯해 라다(-26%), 르노(-38%), 도요타(-36%), 닛산(-39%), 폭스바겐(-42%) 등 주요 업체가 모두 큰 폭으로 판매가 감소하며 현대ㆍ기아차의 선전이 상대적으로 더 두드러졌다.

최동열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장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오늘의 성과가 있기까지 최고의 품질을 지켜온 직원과 협력사, 그리고 무엇보다 현대차를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와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러시아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현대기아차 제공
▲사진= 현대기아차 제공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24일부터 발급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빈껍데기 된 어도어, 적당한 가격에 매각" 계획에 민희진 "대박"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양현종, '통산 170승' 대기록 이룰까…한화는 4연패 탈출 사력 [프로야구 25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3: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32,000
    • -3.46%
    • 이더리움
    • 4,542,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5.87%
    • 리플
    • 759
    • -3.8%
    • 솔라나
    • 212,400
    • -6.6%
    • 에이다
    • 684
    • -5.79%
    • 이오스
    • 1,295
    • +5.28%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64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50
    • -6.14%
    • 체인링크
    • 21,080
    • -4.92%
    • 샌드박스
    • 664
    • -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