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중국 열병식 특수 하루 천하...미국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전반적 하락세

입력 2015-09-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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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가 4일 일제히 하락세다. 전날은 중국증시 휴장으로 깜짝 반등했으나 이날은 불안감이 재발하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1% 하락한 1만7792.16으로, 토픽스지수는 2.06% 빠진 1444.53으로 각각 거래를 각각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18% 하락한 8000.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휴장했던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3시 30분 현재 0.76% 빠진 2만782.16을 기록 중이다. 홍콩증시는 지난달 28일 이후 3.9%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전승절을 맞이해 이날도 휴장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1.31% 하락한 2868.35를, 인도 센섹스지수는 1.87% 빠진 2만5282.71을 각각 기록 중이다. MSCI아시아퍼시픽지수도 장중 1.2% 빠졌다. MSCI아시아퍼시픽지수는 이번주에만 4.9% 빠졌는데 이는 지난 6월과 비교했을 때 15%나 급락한 것이다. 주간 기준으로 2011년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날 0.7% 상승 출발한 일본증시는 장 초반 이미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폭을 확대했다.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위험거래는 회피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이번 비농업고용지표는 오는 16~17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전월 대비 22만2000명 증가해 21만5000명 증가한 7월과 비슷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같은 달 실업률은 7월의 5.3%에서 5.2%로 하락해 2008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평균 시급은 전월 대비 0.2% 올랐을 것을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이달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0%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주 38%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다.

호주은행 웨스트팩의 션 캘로우는 “아시아증시 변동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중)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놓고 시장은 여전히 긴장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되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기준금리 조정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캘로우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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