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금융대전]"상점 자영업대출 지원"… 펀다, P2P대출 중계 플랫폼 '눈길'

입력 2015-08-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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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 참가한 중소기업 펀다 관계자가 관람객들에게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중소기업 펀다는 상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P2P 대출 중계 플랫폼으로 관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2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을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에선 국내의 다양한 핀테크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서비스 전시와 함께 기업설명회(IR)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펀다는 이날 자사의 P2P 대출중계 플랫폼인 '펀다'를 전면에 내세우고 홍보에 나섰다. '펀다'는 상점의 매출데이터를 분석해 대출 가능 범위를 평가하고, 이를 소액 개인투자자들과 연결시켜 대출을 중계해주는 것이 골자다. 개인투자자들은 약 7~8%의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상점 소상공인들은 12% 수준의 이자율에 자금을 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성준 펀다 대표는 "시중은행 등에게 소상공인 개인에 대한 데이터를 받은 후, 자체적으로 상점 매출데이터를 분석한 것을 다시 한 번 평가해 대출 범위를 산정하고 있다"며 "과거 4년여 동안의 데이터 분석기술을 통해 개인투자자들과 상점들을 연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펀다는 지난 4월 론칭 이후 주간 평균 1~2개 상점이 소개되고 있다. 상점이 소개되면 10여분만에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3000만원이 모인다고 한다. 국내에 개인신용대출을 중계하는 플랫폼은 많지만, 지역상점 소상공인 대출을 내세운 플랫폼은 아직까지 '펀다'가 유일하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P2P 대출업계엔 올해부터 펀다를 포함해 약 6~7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펀다는 론칭 이후 현재까지 약 3억7000만원의 누적 대출을 연계해왔다.

박 대표는 "페이스북 등 SNS나 기사를 통해 소액 개인투자자들에게 홍보를 하고 있다"며 "은행권이나 컨설팅쪽 출신 인사들이 세운 다른 P2P대출업체와 달리 펀다는 소상공인 대출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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